강선명·김경준·김재호 부사장, 이병수·장일환 전무 승진
  • ▲ 2015년도 삼성물산(건설) 정기 임원인사 주요 승진자. 사진은 왼쪽부터 강선명 부사장, 김경준 부사장, 김재호 부사장, 이병수 전무, 장일환 전무.ⓒ삼성물산
    ▲ 2015년도 삼성물산(건설) 정기 임원인사 주요 승진자. 사진은 왼쪽부터 강선명 부사장, 김경준 부사장, 김재호 부사장, 이병수 전무, 장일환 전무.ⓒ삼성물산

     

    2015년 삼성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삼성물산(건설)은 3명의 부사장을 배출, 올 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정기 임원인사 승진자는 부사장 강선명·김경준·장일환, 전무 김재호·이병수, 상무 김민구·박창원·설창우·소병식·송태원·안병철·윤남주·윤종이·윤종병·이민형·이병수·이승욱·조흥구·지형근·한광훈 등 20명이다.

     

    승진자 총수는 지난해보다 1명 적지만 그룹 전체 승진 규모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큰 성과다.

     

    삼성물산은 최치훈 사장 부임 이후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해왔다.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한 결과 건설사들을 옭아매고 있는 해외발 악재에도 비교적 영향이 적었다. 특히 올해는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하며 회사의 위상을 높였다.

     

    안정적 성장과 해외시장 확대를 노리는 최 사장의 행보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장일환 부사장은 현재 RM(리스크관리) 팀장으로 삼성물산의 안정적 사업 수주에 기여했다. 장 부사장은 1960년생 경북 청송 출신으로 2002년 반월당 지하공간현장 현장소장, 2008년 Civil사업부 견적팀장(상무), 2011년 Civil사업부 사업관리팀장을 역임했다.

     

    강선명 부사장 역시 경영지원실 법무팀장을 맡으며 최치훈 사장을 보좌하고 있다. 1963년 제주도 출신으로 1990년 32회 사법시험 합격, 2002년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판사 이후 2011년부터 지금까지 삼성물산 법무팀장 겸 컴플라이언스팀장을 맡고 있다.

     

    김경준 부사장은 해외에서 굵직한 사업을 이끈 전문가다. 1954년 전남 출신으로 1993년 말레이시아 KLCC트윈타워 현장소장, 2004년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현장소장(상무), 2011년 빌딩사업부 건축기술팀장, 2011년 7월부터 지금까지 삼성물산 빌딩상업부장을 역임했다.

     

    김재호 전무는 1963년생으로 2010년 건축견적팀장, 2011년 건축기술실장, 2012년 이후 빌딩엔지니어링 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병수 전무는 1959년생으로 현재 사우디 리야드메트로 담당임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