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G OLED 증착장비' 잇따라 수주.. 9년 만에 쾌거 이뤄내
  • ▲ 에스엔유프리시젼 회사전경. ⓒ에스엔유.
    ▲ 에스엔유프리시젼 회사전경. ⓒ에스엔유.


    에스엔유프리시젼(이하 에스엔유, 대표 박희재·박춘재)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5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7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5년 3000만 달러 수출탑을 들어올린 이후 9년 만의 성과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5.5G(5.5세대)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증착장비'를 해외 패널제조사 2곳(BOE· GVO)으로부터 잇따라 수주 받으면서 이뤄낸 결과다.

    순수 국내기술로만 제작된 5.5G OLED 증착장비는 기존의 제품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장비정비 속도가 빠르고 사용자 편의가 강화됐다.

    박춘재 대표는 "박희재 부회장의 기술개발의지와 에스엔유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정들이 한데 어우러져, 국내 최초 OLED 증착장비 개발과 양산이라는 성공을 만들어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수출 1억 달러, 2억 달러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엔유는 지난해 이후 BOE, GVO, CEC Panda 등 해외 고객으로부터 1억2800만 달러 상당의 OLED 및 LCD 제조장비를 수주하는 등 사세를 넓혀가고 있다.

    더욱이 연구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평균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할 정도다. 아울러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5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 ▲ 7000만 불 수출의 탑. ⓒ에스엔유.
    ▲ 7000만 불 수출의 탑. ⓒ에스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