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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아 '용송(龍松)'으로 불린 충북 괴산의 '왕소나무'가 결국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됐다.

     

    문화재청은 5일 관보를 통해 괴산 삼송리 소나무가 천연기념물 제290호에서 해제됐다고 고시했다.

     

    이 왕소나무는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일로 지정됐지만 2012년 태풍 볼라벤으로 쓰러져 결국 고사됐다. 

     

    괴산군과 문화재청은 왕소나무가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됐지만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고사한 왕소나무,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