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식, 전기식에 비해 건조시간 짧고 유지비는 2배 이상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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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젖은 빨래를 집 안에서 말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건조해진 실내 습도를 조절하면서 세탁물을 빨리 건조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실내 빨래 건조는 생각보다 건강에 해로운 점들이 많다.

     

    최근 한 외신은 영국 맨체스터 국립곰팡이성폐렴센터 데이비드 데닝 교수의 말을 인용해 "젖은 빨래 한 뭉치가 머금은 물은 약 2리터 가까이 된다. 이것이 방으로 증발하면 천식 환자들은 이 같은 환경에서 기침이 나고 숨쉬기 힘들어 할 수 있다. 특히 암 환자, 에이즈 환자 등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손상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폐 등에 치명적인 곰팡이성 폐렴에 걸릴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처럼 겨울철 빨래 실내건조의 유해성이 대두되면서 여름 장마철뿐 아니라 겨울철에도 빨래건조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특히 가스식 빨래건조기를 사용하면 전기요금에 구애 받지 않고 일 년 내내 마음 편히 빨래를 건조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9일 린나이코리아에 따르면 가스빨래건조기 RD-61S모델의 경우 전기식에 비해 건조시간이 2배 이상 빠르다. 하지만 유지비는 오히려 월 15회 사용 시 7420원(실사용 표준모드 의류 5kg 건조기준. 전기료 포함)으로 1만6250원인 전기건조기에 비해 2배 이상 경제적이다.

     

    게다가 4000kcal의 높은 화력으로 많은 양의 빨래를 신속하고 완벽하게 건조해주기 때문에 박테리아와 집 먼지 진드기 걱정이 없다. 또 옷감에 따라 5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6kg까지 건조가 가능해 많은 양의 빨래 건조에 유용하다.

     

    린나이리아 관계자는 "빨래 실내 건조는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곰팡이 번식으로 인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가스식 빨래건조기를 사용해 경제적이면서도 청결하게 세탁물을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