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관리 남성 늘면서 키높이 깔창 판매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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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모임이 잦은 12월을 맞아 외모관리를 위한 체형보정웨어 판매가 늘고 있다.
옥션에서는 최근 일주일(12/1~12/7) 동안 여성들의 체형보정웨어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신장했다고 9일 밝혔다.
옥션 서태미 의류팀장은 "건강한 바디라인이 자기관리의 척도로 여겨지며 연령을 불문하고 체형보정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옥션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가장 높은 판매 신장률을 보인 상품은 거들·코르셋으로 140% 증가세를 보였다. 뒤이어 보정레깅스·압박스타킹(55%), 올인원·바디수트(35%), 볼륨업·힙업속옷(10%) 순으로 판매가 신장했다.
또 여성의 경우 연령별로 선호하는 체형보정웨어 종류가 달랐다. 같은 기간 최다 판매량을 기준으로 보면 20대 여성은 압박스타킹(45%)을, 30대 여성은 코르셋(255%)을, 40대 여성은 올인원·바디수트(95%)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
하편 여성들 못지않게 남성들의 보정 속옷 구매도 늘었다. G마켓에선 남성들의 관련 상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 이와 함께 남성들의 키높이 '깔창' 판매도 함께 늘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선 92%, 옥션에선 약 23배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몸매에 관심을 두는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남성 보정속옷 판매 증가가 눈에 띈다"며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해당 상품의 판매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