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직업강연 및 시각장애인 밴드 '더 블라인드', '시선밴드' 공연서울, 경기, 인천 지역 중·고등학생 65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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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17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내 하늘극장에서 '2014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8일 아시아나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중·고등학생 6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드림페스티벌'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아시아나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 시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현직 승무원의 직업강연과 문화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지난해 2월 영등포, 12월 구로지역에 이어 세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 8월 실시한 장애인 대상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더 블라인드'와 '시선밴드'의 토크 콘서트 형식의 공연과 함께 '꿈꾸라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아시아나항공 박소희 승무원과 문화기획자 최윤현씨가 특별강연을 실시하는 등 문화예술 지원을 더욱 강화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특히 오디션 우승팀인 시각장애인 보컬그룹 '더 블라인드'는 이번 드림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된 크리스마스 캐롤 'Christmas with you'의 음원을 아시아나 홈페이지 및 유투브, 다양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무상으로 공개해 현재 누적 음원 다운로드 수가 5만 건을 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올해는 교육기부와 함께 장애인 뮤지션 지원, 그리고 캐럴 음원 무료 배포를 통해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