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고객이 50% 이상, 고화질 동영상 선호고객 선택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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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자 수가 지난 10월 20일 출시 후 열흘 기준 1만 명 이상 꾸준히 증가해 출시 2달 만에 10만 명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기존 100Mbps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최대 1Gbps 속도를 제공한다.
     

    KT에 따르면 지난 2달간의 가입자 분석 결과 ▲수도권 지역 아파트 거주자 ▲고화질, 대용량의 동영상 콘텐츠 사용자 ▲올레 기가 콤팩트(500Mbps)서비스 선택 비중이 높았다. 가입자 50% 이상이 수도권 거주자로, 인터넷 가입자의 수도권 비율이 40%임을 감안 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수도권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고 인프라 구축이 용이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 인터넷 대비 4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500Mbps 서비스인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의 인기도 주목된다. 출시 초기 1Gbps를 제공하는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이 주를 이뤘으나 12월 기준으로 500Mbps의 상품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2016년까지 주요 시설 및 아파트 단지의 기가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기가 인터넷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 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고객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올레 기가 인터넷은 KT에서 지난 5월 발표한 기가토피아가 가시화되는 첫 번째 사업적 성과로서 가입자 증가세는 계속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은 "기가인터넷 가입 추세 증가 현상은 통신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기가인터넷 기반 위에 산업간 융합이 활성화 되고 편리함을 넘어 편안함을 주는 기가토피아 세상을 KT가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