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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서비스 및 판매 부문 노사는 전국 사회복지단체에 레이 18대를 기증한다고 23일 밝혔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연말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안겨주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차량 기부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전달된 레이는 사회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은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이 개인 용도로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사용될 예정이다.

     

    기아차 노사는 '노사합동 사랑나누기'란 이름 하에 전국의 서비스 및 판매 거점을 중심으로 매년 무료 급식봉사,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전국 복지단체에 모닝 17대를 기부한 것에 이어 올해도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차량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

     

    먼저 서비스 부문 노사는 23일 서울 '한벗장애인이동봉사대'에서 홍근선 서비스사업부장과 한병수 정비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기증식을 가진 후 수원, 청주, 전주, 부산, 제주 등 전국 9개 지역의 복지단체에 레이를 전달하기로 했다.

     

    판매 부문 노사도 지난 9일 경기 광명 소하리 출하사무소에서 김훈호 영업지원사업부장과 고상희 판매지회장, 복지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둥근나라'(서울), '아름다운 집'(경기)에 레이를 전달하는 차량 기증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전국 각지의 9개 복지단체에 차량을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홍근선 서비스사업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기아차 노사 합동 복지단체 차량 기증'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아차 노사는 서로간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병수 정비지회장은 "노사가 힘을 모아 준비한 '행복과 희망이 가득 실린 레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을 주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밀착하는 기아차 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50억원 지원을 비롯해 지난 2010년부터 조성된 노사 합동 사회공헌기금 45억원을 바탕으로 김장봉사, 농번기 일손 돕기, 무료급식 봉사,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