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민영화 달성 및 수익성 개선 포부 언급
  • ▲ 이광구 신임 우리은행장 ⓒ 우리은행
    ▲ 이광구 신임 우리은행장 ⓒ 우리은행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터넷 전문 금융의 선두주자가 되겠다"

    이광구 신임 우리은행장은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날 이 행장은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 융복합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2015년을 '스마트디지털 뱅크의 원년'으로 삼고 혁신적인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 민영화 완수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향후 영업력과 기업가치를 높여 우리은행 민영화를 달성하겠다"며 "강한은행을 만들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우리은행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3대 경영목표로 민영화 달성, 강한은행 만들기, 금융 산업의 혁신선도를 제시하고, 철저한 고객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영업수익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매년 15조원 이상 자산을 늘려 향후 매년 1조원 이상 순익을 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향후 중소기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사모펀드(PEF)를 통한 지분참여를 확대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1분기 재무제표가 확정되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지점장 현장 실사를 통해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