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 푸조 2008ⓒ한불모터스
    ▲ 뉴 푸조 2008ⓒ한불모터스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지난 2014년 총 3118대를 판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2776대)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푸조 측은 "지난 한 해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들을 출시하고, 기존 모델의 트림을 확장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푸조의 스테디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푸조 3008'과 플래그십 세단 '뉴 푸조 508'의 판매 호조와 함께 소형 SUV '뉴 푸조 2008'의 인기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시트로엥 역시 지난해 총 62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이어갔다. 시트로엥의 2013년 실적은 476대로, 무려 30.2%의 증가세를 보인 것.

    이는 SUV와 디젤을 선호하는 국내차 시장의 트렌드와 캠핑, 등산과 같은 레저활동을 즐기는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수입차 최초 7인승 디젤 다목적차량(MPV)으로 인기를 끌었던 '그랜드 C4 피카소'와 5인승 크로스오버 모델 'C4 피카소'를 상·하반기 잇달아 출시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올해 딜러 네트워크 및 서비스 시설을 강화해 고객 만족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수요가 높은 지역에 전시장을 추가로 열고,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푸조 및 시트로엥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비스센터 역시 주요 도시에 추가로 배치하는 것은 물론 현재 운영중인 PDI(출고 전 최종검사)와 서비스센터의 품질도 보다 개선해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