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비트, F70 등 다양한 모델 출고가 인하하고 지원금 올려
KT, 뷰3·갤럭시메가 지원금 올리면서 '마이너스' 폰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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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가 출고가를 내리고 지원금을 올리면서 공짜폰에 이은 '마이너스폰'이 등장했다. 

9일 KT에 따르면 갤럭시메가와 뷰3에 대한 지원금을 출고가 대비 더 높게 공시, 각 모델에 대한 최종 판매 가격이 '마이너스'가 됐다. 이는 월정액 9만9000원인 최고 요금제 기준이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이처럼 공식적으로 마이너스 폰이 나온 경우는 처음이다. 

  • ▲ KT가 지원금을 확대하면서 월정액9만9천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뷰3, 갤럭시메가는 마이너스 폰이 됐다.ⓒKT홈페이지
    ▲ KT가 지원금을 확대하면서 월정액9만9천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뷰3, 갤럭시메가는 마이너스 폰이 됐다.ⓒKT홈페이지

  • 이날 KT는 월정액 9만9000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64만3500원인 뷰3에 지원금 64만4000원, 79만9700원 갤럭시메가에 80만원의 지원금을 공시했다. 이로 인해 최종 판매가가 각각 -500원, -300원이 됐다. 그러나 해당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KT 관계자는 "지원금이 출고가 보다 높아졌지만 해당 금액을 돌려주는 것은 아니"라며 "최종 판매 금액이 0원 처리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KT는 △갤럭시맥스 갤럭시코어 G3 Beat F70 갤럭시알파 출고가를 10~40만원대로 낮춘 5종의 '올레 순액폰'을 선보인다. 갤럭시 맥스는 이날 출시되는 신제품으로 이통 3사 중 KT에서 우선 판매 되는 모델이다. 

    그러나 작년 연말부터 진행하던 '신년맞이 올레 빅 세일' 프로모션과 '0원폰 창고 대방출' 프로모션을 이날로 종료, 한시적으로 저가요금제에서도 높게 지원했던 지원금을 일부 낮췄다.

  • ▲ KT가 지원금을 확대하면서 월정액9만9천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뷰3, 갤럭시메가는 마이너스 폰이 됐다.ⓒKT홈페이지

  • SK텔레콤 또한 G3 비트 F70 출고가를 KT와 같은 수준으로 내리고 10만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노트4 지원금을 3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갤럭시S4 갤럭시메가 갤럭시골든 옵티머스G 프로 지원금을 올렸다. 

  • ▲ KT가 지원금을 확대하면서 월정액9만9천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뷰3, 갤럭시메가는 마이너스 폰이 됐다.ⓒKT홈페이지

  • LG유플러스는 G3 비트 출고가를 타 통신사와 같은 수준으로 내리고 G3스크린은 80만3000원에서 55만원으로, Gx2는 45만1000원에서 39만9300원으로 내렸다. 또한 △갤럭시 노트4  갤럭시윈 Gx2 베가아이언2 지원금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