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비트, F70 등 다양한 모델 출고가 인하하고 지원금 올려KT, 뷰3·갤럭시메가 지원금 올리면서 '마이너스' 폰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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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가 출고가를 내리고 지원금을 올리면서 공짜폰에 이은 '마이너스폰'이 등장했다.9일 KT에 따르면 갤럭시메가와 뷰3에 대한 지원금을 출고가 대비 더 높게 공시, 각 모델에 대한 최종 판매 가격이 '마이너스'가 됐다. 이는 월정액 9만9000원인 최고 요금제 기준이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이처럼 공식적으로 마이너스 폰이 나온 경우는 처음이다.이날 KT는 월정액 9만9000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64만3500원인 뷰3에 지원금 64만4000원, 79만9700원 갤럭시메가에 80만원의 지원금을 공시했다. 이로 인해 최종 판매가가 각각 -500원, -300원이 됐다. 그러나 해당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KT 관계자는 "지원금이 출고가 보다 높아졌지만 해당 금액을 돌려주는 것은 아니"라며 "최종 판매 금액이 0원 처리 된다"고 설명했다.또한 KT는 △갤럭시맥스 △갤럭시코어 △G3 Beat △F70 △갤럭시알파 출고가를 10~40만원대로 낮춘 5종의 '올레 순액폰'을 선보인다. 갤럭시 맥스는 이날 출시되는 신제품으로 이통 3사 중 KT에서 우선 판매 되는 모델이다.그러나 작년 연말부터 진행하던 '신년맞이 올레 빅 세일' 프로모션과 '0원폰 창고 대방출' 프로모션을 이날로 종료, 한시적으로 저가요금제에서도 높게 지원했던 지원금을 일부 낮췄다.SK텔레콤 또한 △G3 비트 △F70 출고가를 KT와 같은 수준으로 내리고 10만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노트4 지원금을 3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갤럭시S4 △갤럭시메가 △갤럭시골든 △옵티머스G 프로 지원금을 올렸다.LG유플러스는 G3 비트 출고가를 타 통신사와 같은 수준으로 내리고 G3스크린은 80만3000원에서 55만원으로, Gx2는 45만1000원에서 39만9300원으로 내렸다. 또한 △갤럭시 노트4 △갤럭시윈 △Gx2 △베가아이언2 지원금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