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상의 위에 다운재킷 하나걸치는 다운 원피스족 등장다운 재킷 기술력 강화·소비심리 위축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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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얇은 상의 위에 다운 재킷 하나만 걸치는 이른바 '다운 원피스(One Piece)족'의 등장에 관련 업체들이 발맞춰 충전재의 기술 확보에 기반을 둔 우수한 다운 재킷들을 선보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다운 원피스족의 등장은 국내 소비심리의 위축과도 큰 연관이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소비성향은 72.6%로, 지난 1분기의 74.5%나 2분기의 73.3%보다 더 떨어진 수준이고 과거 2012년 이전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다.

    올해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겨울철 패션 트렌드도 여러 벌의 옷을 구입해 입던 것에서 품질이 좋은 다운 재킷 하나로 한겨울을 나는 소비 트렌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관련 업계에서 내놓은 다운 점퍼의 기술 경쟁도 시선을 끌고 있다.

    네파의 메조 구스다운은 다운 충전재 사이의 공기 손실을 최소화 해주는 네파만의 독자적인 기술력 'X-VOLUME' 시스템으로 완성된 제품이다. 차가운 외부 환경에서도 온기를 풍부하게 유지시켜주는 네파 메조 구스다운은 한 겨울까지 착용할 수 있는 우수한 보온성의 헝가리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으며, 솜털과 깃털의 비율을 90대 10으로 높였다. 안감에 발열소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을 탁월한 것이 특징이며, 소매와 넥 부분에 하이로프트 윈드블록을 넣어 찬공기의 유입을 최소화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의 '넵투네 롱 구스다운'은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우수한 '윈드프루프' 원단을 사용해 칼 바람과 잦은 눈에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보온력이 뛰어난 최고급 헝가리산 구스다운의 충전재가 90대 10의 비율로 들어갔으며, 에어볼륨 안감과 축열 로고 안감이 적용돼 보온력과 볼륨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트렌디한 헤링본 패턴에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울라이크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아디다스 아웃도어가 출시한 테렉스 클라이마히트 스피어 재킷은 클라이마히트 테크놀로지와 함께 강력한 보온 발수 기능의 프리마로프트 골드 다운으로 칼바람이 부는 극한의 날씨에도 쾌적한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프리마로프트 소재는 합성다운의 일종으로 물기에 젖어도 단열성이 저하되지 않으며, 공기를 가두는 미세한 공간이 많아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움직임이 많은 부분은 하이브리드 구조의 스판 소재를 사용, 겨울철 혹한 추위에도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화돼 있다.

    블랙야크는 에어탱크(AIR-TANK) 공법을 적용해 보온성을 높인 에어탱크 다운 7종을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에어탱크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공기를 3단계로 가둬 체내의 온기를 살리고 동시에 외부 냉기를 차단해 보온력을 극대화 시켰다.

    아이더는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성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헤비 다운재킷 캄피로 레전드를 내놨다. '캄피로 레전드 윈드스토퍼' 다운재킷은 방풍·투습력이 뛰어난 윈드스토퍼 소재를 겉감에 적용하고 800필파워의 헝가리 구스 다운 충전재를 풍성하게 넣었다.

    밀레가 출시한 조셉 프리마로프트 다운 재킷은 프리마로프트 보온 충전재로 극한의 춥고 습한 날씨에서도 탁월한 보온력을 발휘한다. 아웃도어·군복·워크웨어 분야에서 세계 충전재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소재다.

    김준영 네파 상품기획 사업부장은 "아웃도어업계가 선보이는 다운 원피스족을 겨냥한 제품들은 추위 차단 기능과 내의로서의 기능도 갖춰야 하기 때문에 디테일한 봉제선으로 디자인과 활동성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다운 점퍼 시장은 앞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멀티 기능을 집약적인 기술력으로 보여주며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