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 시설 31곳 준수사항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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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스포츠 시설 안에 있는 음식점 10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겨울스포츠 시설 31곳 안에 있는 음식점 129곳을 점검한 결과, 10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최근 집단 식중독 의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리조트에서는 직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음식점 1곳과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음식점 1곳이 적발돼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경기도 양평의 미리내눈썰매장의 급식소와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 내 편의점 1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에 사용하거나 보관했다가 적발됐다.경남 양산의 통도환타지아 내 음식점 3곳과 경기도 양지파인리조트의 급식소 1곳 등도 시설기준 위반,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의 이유로 행정처분 대상에 포함됐다.식약처는 "지하수 살균소독장치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14곳의 지하수를 검사한 결과, 스키장과 눈썰매장 각각 1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라며 "이번 특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