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2포인트(0.15%) 오른 1921.23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 초반 1921.88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한 뒤 지루한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앞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글로벌 모멘텀이 부재한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된 탓이다. 그러나 장 막판 들어 코스피는 다시 상승반전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만이 홀로 80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168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29%), 종이·목재(0.78%), 의약품(0.44%), 비금속광물(1.42%), 전기·전자(1.65%), 의료정밀(1.10%), 통신업(1.01%), 금융업(1.03%), 은행(0.51%), 보험(2.28%), 제조업(0.39%) 등은 상승했다.
서비스업(-1.10%), 증권(-1.65%), 운수창고(-1.63%), 건설업(-0.11%), 전기가스업(-0.65%), 유통업(-0.47%), 운송장비(-1.42%), 기계(-0.14%), 철강·금속(-0.14%), 화학(-0.28%), 섬유·의복(-3.9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68%), SK하이닉스(2.13%), 현대모비스(0.80%), 삼성생명(3.60%), SK텔레콤(0.55%), 신한지주(1.15%), KB금융(1.22%)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이와는 달리 현대차(-1.15%), 한국전력(-0.48%), NAVER(-1.27%), POSCO(-0.36%), 기아차(-3.08%), 삼성에스디에스(-7.83%), 제일모직(-5.70%) 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2.07포인트(0.36%) 상승한 584.34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