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LG 각각 2·3%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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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홈페이지 캡쳐.
지난해 4분기 동안 미국 스마트 폰 시장에서 애플과 LG전자가 약진한 반면 삼성전자는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CIRP에 따르면, 아이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50％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48％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동안 3％포인트 상승하며 11％의 점유율을 올렸다. 하지만 점유율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LG전자는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대폭 떨어졌다. 30%대가 넘던 점유율이 작년 4분기 26％로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나 빠졌다. -
4위 업체부터는 모두 한자릿수 초반대 점유율을 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조사됐다.
모토로라가 4％로 4위를 기록했고, HTC, 노키아가 각각 2％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화웨이,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 업체는 순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애플의 이 같은 상승세는 작년 가을 대화면으로 출시한 '아이폰6'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