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 4G 네트워크 사용 허가... 2월중 중국 출시 가능성 높아"인도, 중국 등 더 많은 국가 출시 가능성도"
  • ▲ 갤럭시 E7(Black) ⓒ삼성전자
    ▲ 갤럭시 E7(Black)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달 초 인도에서 독점적으로 공개한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E5와 E7이 조만간 중국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인 샘모바일과 아이테크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E7은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 인증을 통과했으며, 오는 2월 중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TENAA 측은 갤럭시 E7를 차이나모바일의 4G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TENAA 인증이 중국 출시를 확정짓는 단서는 아니지만, 갤럭시 E7의 중국 출시가 임박했음을 나타낸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 E7의 중국 출시는 이 제품이 인도뿐만 아니라 다른 더 많은 국가에서도 출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인도 뭄바이에서 신규 스마트폰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E7'과 '갤럭시 E5', 초슬림 풀 메탈 스마트폰 '갤럭시 A5', '갤럭시 A3' 등 30만원대 중저가 스마트폰 4종을 공개했다.

    '갤럭시 E7'과 '갤럭시 E5'는 각각 5.5형, 5.0형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카메라에는 120도의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피(Wide Selfie)' 기술을 적용했다.

    사용자의 손바닥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팜 셀피(Palm Selfie)'와 사용자가 피부톤 눈 크기 얼굴 모양을 조정하며 촬영할 수 있는 '뷰티 페이스(Beauty Face)' 등도 장착했다.

    이밖에도 7.3mm 두께의 얇고 인체공학적인 유니바디 디자인을 채택했다. 초절전모드 프라이빗 모드 멀티 스크린 등 갤럭시 스마트 기기만의 편리한 사용경험도 제공한다.

    '갤럭시 E7'는 화이트 블랙 블루 색상으로 '갤럭시 E5'는 화이트 블랙 브라운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시 가격은 각각 2만3000루피(39만원대), 1만9300루피(33만원대)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공식적으로 갤럭시 E7 중국 출시와 관련해 아직까지 입장을 밝힌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