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기설비 검사‧진단 시장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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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전기설비 검사기관인 산업검사센터와 '전기안전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상권 사장은 26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산업검사센터를 방문, 도후동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과 협약 체결 행사를 가졌다. 이를 통해 △주요 전기설비에 대한 공동 검사와 정밀진단 수행 △한국전기안전공사의 베트남 검사·진단기관 등록 추진 △베트남 전기 기술인력 교육 지원 등의 협력사항들에 대해 합의했다. 

     

    이 사장은 또 베트남 산업무역부 국장을 만나 면담하고 양국 간 전기안전기술 분야의 협력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함께하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995년부터 해외엔지니어링 사업을 공사의 새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힘써 왔다.

     

    그 결과 2012년 10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해외 첫 사업소를, 지난해 5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두 번째 해외사업소인 동남아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32개 나라의 각종 산업시설과 건설 현장에서 공사 직원들이 땀 흘려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