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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야 할 식습관'은 무엇일까.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암 발생 요인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식습관이라고 밝혔다. 식습관은 흡연이나 유전보다 암 발생과 상관관계다 더 높을 정도로 몸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바른 식습관을 위해서는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거나 과식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기초대사량 이하의 칼로리를 섭취하거나 평소 식사량의 절반 이하로 줄여 섭취할 시에는 요요현상이 오거나 식욕호르몬인 그렐린이 증가하므로 식사량을 조절할 때는 평소의 2/3 정도의 수준에서 천천히 줄여나가야 한다.

    과식을 하면 남은 열량이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지방 세포에 축적되고 심한 경우 분화돼 세포 수가 늘어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사 시간은 규칙적으로 정해놓아야 한다. 이가 불규칙할 경우 폭식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 몸에서는 음식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남은 열량을 체지방으로 저장해두려는 경향이 생기므로 마른 비만(정상 체중에서도 체지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만)이 되기 쉽다.

    밥을 허겁지겁 빨리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음식을 먹고 나면 혈당이 올라가 포만중추에 신호가 전해지고 이를 통해 배부름을 느끼게 된다. 천천히 꼭꼭 씹어먹어야 적은 양으로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인스턴트 음식이나 간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것은 몸에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주지 못하므로 피해야 한다.

    야식을 자주 먹으면 몸에 지방이 쌓이고 다양한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피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기초대사량이 저하돼 몸에 지방이 쌓일 수 있고 폭식을 유도하므로 아침은 반드시 먹는 것이 좋다.

    [피해야 할 식습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