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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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SW)기업 포시에스의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 밴드의 상단인 9100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포시에스는 지난 26~27일 양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물량인 130만주 중 91만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381개 기관이 참여해 34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공모 희망가액 상단 금액인 91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비율이 총 99.2%로 집계됐고, 1만원 이상 가격을 제시한 비율은 48.9%로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로 총 118억원을 조달하게 된 포시에스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우수 인력 확충과 함께 글로벌 SW업체로서의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조종민 포시에스 대표는 "공모자금은 포시에스의 성장과 투자자 및 주주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고 연구개발 투자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SW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시에스의 일반인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26만주를 대상으로 내달 2~3일 이틀 간 진행된다. 일반투자자들은 주관사인 동부증권 증권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포시에스의 상장예정일은 2월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