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7.80달러, 두바이유 54.2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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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베이커휴즈(Baker Hughes)사의 리그 수 감소 발표,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3월물 인도분 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21달러 상승한 51.69달러를 기록했으며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1.23달러 오른 57.80달러에 마감됐다.
국내 원유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 현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2.82달러 상승한 54.2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석유시장은 베이커휴즈사의 리그 수 감소 발표로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6일 베이커휴즈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전 세계 리그수는 전월보다 261기 감소한 3309기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의 1월 리그수는 전월보다 199기 감소한 1683기를 기록했다. 미국 3대 셰일오일 생산지인 Permian의 리그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리그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6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25만7000명 증가했으며 1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 및 전년동기보다 각각 0.5%, 2.2% 상승했다.
한편,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6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1.37% 하락(가치상승)한 1.132달러/유로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