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상여금 지급, 작년 113만4000원보다 평균 4.0% 증가설 연휴 법정공휴일과 주말 이어져 5일 휴무 기업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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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기업들에게 평균적으로 주어지는 상여금은 117만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설 연휴는 지난해보다 0.8일 늘어난 평균 4.8일로 조사됐다.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전국 28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한 결과 설 상여금 지급액은 117만9000원으로 지난해 113만4000원보다 4.0%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70만4000원, 중소기업이 106만5000원이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설 상여금은 지난해 보다 각각 3.9%(6만4000원), 4.0%(4만1000원) 늘었다.

응답기업의 78.1%는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올해 설 연휴는 평균 4.8일로 올해는 설 연휴 법정공휴일(18~20일)과 토․일요일이 이어지면서 5일을 휴무하는 기업이 75.6%에 달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5.0일로 중소기업(4.6일)보다 다소 길게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설 체감 경기에 대한 물음에는 '악화됐다'는 응답이 43.9%로 '개선됐다'(7.2%)란 응답 보다 많았다. 

설 이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지금과 비슷'(56.6%)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악화(27.7%)', '개선(9.2%)', '매우 악화(6.0%)', '매우 개선(0.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