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시간 길수록 꼼꼼한 차량점검 필수
-
국토부는 올 설 연휴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시 목적지까지 도착하는데지난 설보다 20~30분 정도 이동시간이 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이처럼 평소보다 자동차 이용시간이 늘어나는 설 연휴,보다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해선 설 연휴 전후로 보다 꼼꼼한 차량 점검이 필수적이다.물론 자동차 제조업체나 각 지자체에서 설 맞이 자동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장시간을 많은 인파 속에서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내차판매사이트 카즈가 제공한 내차 자가점검 매뉴얼에 따라 스스로 내차를 점검해 보자.먼저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은▲타이어 공기압, ▲배터리,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조향장치,▲외부밸트, ▲부동액, ▲등화장치, ▲안전밸트, ▲와이퍼 블레이드 등이다.올 설 운행길에 특히 조심해야할 것은 '블랙아이스'다.블랙아이스란 말 그대로 '검은 얼음'이라는 뜻으로아스팔트위에 깔린 얼음에 미세먼지, 매연 등이 섞여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블랙아이스는 검은 색 바닥과 구분이 잘 안되기 때문에 일반 얼음보다 더욱 위험하다.게다가 많은 차들이 도로로 몰리는 귀성∙귀경길에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난다면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블랙아이스가 깔린 도로에서는 평상시보다 20~50% 감속하고,
풋브레이크보다 엔진브레이크로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또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및 블랙박스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긴 연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다면 가능한 빨리 차량을 점검하는게 좋다.점검을 신속히 하지 않으면 추후 더 큰 비용이 들고 운전자의 안전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우선 트렁크 안의 짐을 정리해야한다.귀찮다고 물건을 그대로 방치했다간 차량무게가 증가해 주유비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이어 설 연휴가 지난 뒤에는 차량하부 관리가 필수다.장거리를 달리며 제설용 염화칼슘에 장시간 노출되었고,
산이나 들과 같은 오프로드에서 받은 충격 등으로차량하부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기 때문이다.먼저 세차할 때 고압분사기를 이용해 차체하부를 깨끗이 닦아내야
염화칼슘으로 인한 부식을 막을 수 있다.또한 연휴에 차량하부에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면
정비소에 방문해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주차한 차량 밑에 색깔이 있는 액체가 떨어져 있다면
오일류가 새는 것일 수 있으니 반드시 점검을 받아야 한다."차량에 생기는 문제는 점검 및 관리가 소홀했을 때 발생한다.내차에 관심을 가지고 미리 점검하고 관리한다면 안전하게 오랫동안 운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추후 내차판매 시에도 좋은 요인으로 작용한다"-카즈 매물관리부 최경욱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