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완공된 부발교.ⓒ한국철도시설공단
    ▲ 완공된 부발교.ⓒ한국철도시설공단

     
    성남~여주 복선 전철 건설구간 중 하나인 부발교가 완공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31일 이천시에 위치한 부발교를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 부발교는 성남~여주 복선 전철 구간 중 한 구간으로 총 길이 237m인 아치 교량이다.

    국도3호선을 횡단하는 부발교는 도로 중앙에 교각 없이 80m 장경간으로 설치돼 국도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됐다. 또 해당 구간이 이천시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곳이어서 부발교 공사 시 아치교 각 부재를 단계별로 조립하는 방식을 채택, 차량통제를 최소화했다.

    성남~여주 복선 전철은 올 연말 구조물이 완공되고 시험을 거쳐 201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 동남부권 광주·이천·여주 지역 주민의 철도 이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