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대학생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신용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39개 대학 3만4000명의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금융특강을 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 등의 과정에서 과도한 빚 부담을 떠안고 취업을 미끼로 한 대출 사기에 노출돼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대학과 협의, 경영·경제 정규과목이나 교양수업, 특별강좌 등을 통해 금융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