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복권 1등 행운의 당첨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나눔로또(대표 양원돈)는 최근 일주일 만에 스피또2000에서 1등 당첨자 4명이 나온 것에 이어 연금복권에서 1, 2등 동시 당첨자가 나왔으며, 메가빙고에서도 무려 반년 만에 1등이 탄생되는 등 당첨이 줄을 잇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금복권520 139회차 1등 당첨자는 무려 14억 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다. 1등 당첨금인 12억을 연금식으로 매월 500만원씩 20년간 받는 것뿐만 아니라 2등 복권 두 장도 당첨되는 행운을 잡아 각각 1억씩 총 2억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받기 때문이다.

     

    연금복권 1등과 2등 총 3장의 당첨 행운을 거머쥔 A씨의 당첨비결은 '연번 구매'에 있었다.

     

    매주 연금복권과 로또복권을 꾸준히 구입하는 편이라는 A씨는 "연금복권의 경우, 1등 번호 앞뒤로 2등이 당첨되는 특징 때문에 반드시 연번으로 구입하고 있다"며 "1등 당첨금은 연금식으로 나눠 받는 만큼 노후 생활비로 사용하고, 일시금으로 받는 2억 원은 가족들을 위한 보금자리(집)를 마련하는 데 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반년 만에 탄생된 메가빙고 1등 당첨자 B씨는 당첨되던 날 '까마귀 울음소리'를 듣고 복권을 구매해 4,500만 원에 당첨된 이색 사연을 전했다.

     

    B씨는 "평소 인터넷복권을 주로 구매하는 편이다. 당첨 당일에는 까마귀가 울었는데 복권 1등에 당첨돼 나에게 까마귀 울음은 흉조가 아닌 길조인 셈"이라며 "인터넷복권 7종 중 메가복권에 당첨되었으니 앞으로는 나머지 6종도 꾸준히 구입해 또 다른 당첨 행운의 기회를 얻고 싶다"고 소감을 표했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풍성한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1등 복권 당첨자들이 연이어 탄생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모이는 이번 설 연휴에 다양한 복권도 즐기시면서 풍성한 당첨금의 행운도 가져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