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가 로맨틱코미디부터 스릴러까지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 3종 세트를 공개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KBS '굿 닥터'의 명 콤비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의기투합, 새롭게 시도하는 국내 최초의 판타지 의학드라마로,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등 신뢰도 100%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블러드'가 최초의 판타지 메디컬이라는 복합장르적 특성에 걸맞게 로맨틱코미디부터 스릴러까지 각양각색 느낌을 함축하고 있는 포스터 3종 세트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안재현-구혜선의 커플 포스터는 링거를 통해 붉은 주스를 나눠 마시는 두 사람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담아냈다. "어머..! 이런 맛은 처음이야!"라는 문구와 함께 도도하고 개구진 모습의 안재현과 깜짝 놀란 구혜선이 등장, 깜찍하고 유쾌한 안-구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 안재현과 지진희의 투샷 포스터에는 팽팽한 카리스마와 핏빛 스릴러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두 사람의 갈등관계가 표현됐다. 피를 공유한 두 사람의 붉은 눈동자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가운데 "너와 나, 세상을 바꿀 수 있어"라는 지진희의 유혹의 메시지가 내걸려 있는 것. 과연 안재현을 향한 지진희의 비밀스런 유혹은 무엇일 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돋우고 있는 셈이다. 

    그런가 하면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등 주역 3인방이 총출동한 포스터는 더욱 오묘한 메시지로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흰 의사가운을 입은 안재현과 검은 와이셔츠에 붉은 눈동자를 한 뱀파이어 안재현이 함께 공존하는 가운데, 양쪽으로 구혜선과 지진희가 각각 자리하고 있는 것. 

    의사 안재현은 구혜선을 향하고 있지만, 뱀파이어 안재현은 정면을 응시하며 지진희와 나란히, 대비를 이루고 있다. 구혜선의 선하고 강인한 눈빛, 지진희의 야심에 가득찬 눈빛, 그리고 그들 사이에 선 안재현. 세 사람의 선택과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OK미디어 측은 "3종류의 포스터 속에 '블러드'의 다양한 이미지가 잘 담겨 있다"며 "아름다운 사랑,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과 울림, 흥미로운 볼거리로 가득한 '블러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힐러'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블러드' 포스터 공개, 사진=IO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