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상에서 몰링족이란 신조어가 화제다.

    몰링족이란 대형 복합 쇼핑몰에서 쇼핑·놀이·공연·교육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하는 소비 계층을 뜻한다.

    몰링족은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쇼핑 공간에서 문화 활동을 즐긴다. 따라서 복합 쇼핑몰에서 쇼핑뿐 아니라 여가 생활도 즐긴다는 뜻의 '몰링'(malling)과 무리를 뜻하는 '족'(族)이 합쳐진 말이다.

    복합쇼핑몰과 같은 곳에서 쇼, 놀, 공연, 교육, 외식 등의 여가활동을 한꺼번에 즐기는 집단이 늘어나면서 '몰링족'이란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에 네티즌들은 "몰링족이란 이런 뜻이었구나" "알고 보니 나도 몰링족이었네" "몰링족이란 모든 일을 한 곳에서", "몰링족이란.. 재미있는 신조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몰링족과 함께 관련 신조어도 관심을 받고 있다. 미로처럼 얽혀 있는 몰을 마치 생쥐(rat)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10대~20대 남자를 '몰랫'(mall rat), 쇼핑과 함께 몰 안에 있는 영화관이나 카페·이벤트 등을 이용하는 젊은 여성 부류를 '몰리'(mallie)라 한다.


    [몰링족이란,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