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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제 10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를 오는 3월 13일까지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6년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 제정한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은 의료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의사를 발굴하여, 국제활동 참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되었다.
응모대상은 개인의 경우 대한의사협회 회원이어야하며 △각종 국제 협력 활동으로 대한민국 의료인의 위상과 권리 신장에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보건 의료 분야에서 국제기구 활동을 한 인사 또는 단체 △의학 연구 부문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그 권위와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후학들의 학술 의욕을 고취하는 데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국외 재난 시 의료지원 등 국위선양에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기타 대한의사협회의 국제협력사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등으로 이 중 한 가지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수상 후보자 추천 또는 지원을 원하는 기관 및 개인은 추천서와 함께 피추천자의 이력서, 국제협력활동 증빙자료, 국내외 학술 논문 및 저서 목록 등을 3월 13일까지 대한의사협회 국제협력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2천 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4월 26일 제67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국제협력공로상은 전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약한 국내 의료인들의 공헌을 더 많이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국내 의료인들의 공을 높이 평가한다는 점에서 이 상이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대외협력부 황성혜 전무는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의료인의 업적을 발굴하여 의료계 발전에 기여해 온 데 대해 매우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역대 수상자는 문태준(의협 명예회장, 전 세계의사회장), 한상태(WHO 서태평양 지역 명예사무처장), 김명호(연세의대 명예교수), 주일억(전 국제여의사회장), 이승규(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 및 원장), 노성훈(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김동수(연세의대 교수, 세브란스어린이병원장), 박경아(연세의대 교수,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신동천 (연세의대 교수, 의협 국제협력실행위원장), 김봉옥(충남대학교병원장,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