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공격 원천 봉쇄... "현존 최고 통신보안 기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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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국내 2대 뿐인 양자암호통신 시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24일 SK텔레콤은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MWC 2015)에서 양자암호통신 기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양자 암호통신은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통신 송수신기 사이의 도청 공격을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써 전송 데이터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산 양자 암호통신 기기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시제품 두 대가 유일하다.이에 SK텔레콤은 양자 암호통신 기기를 '국보급'으로 운송한다는 방침이다. 기기 모양에 맞춘 특수 전용 박스를 별도로 제작, 충격흡수용 내장재를 채워 포장한다. 운송 도중 진동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항공 운송 이외 육상 운송 구간에서는 특수 무진동 차량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