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이후도 16% 대부분 정통 비즈니스 정장 및 세미케주얼 착용

  • 국내 주요 대기업 임원의 평균 출근 시간은 오전 8시부터 8시30분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절반 가까이는 주말에 근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전문 비서들을 교육, 양성하는 한국팔로워십센터(www.secretay.ac)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상무와, 전무, 부사장급 임원 24.19%는 아침 8시부터 8시30분까지 출근한다.

    5명 중 1명꼴인 20.97%는 7시부터 7시 30분 사이 회사 출입구를 통과한다. 이어 6시 30분부터 7시는 13.71%, 7시 30분부터 8시는 12.90%로 집계됐다.

    오전 9시 이후에 출근하는 임원 비율은 9.68%였으며, 새벽 6시 30분 이전에 출근하는 '아침형 임원' 숫자도 10.4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대기업 현직비서 1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다만 기업 총수의 경우 출퇴근 시간이 불규칙해 조사대상에서 빠졌다.

    임원들의 평균 퇴근 시간은 저녁 7시 전(29.03%), 8시 전(25.81%), 6시 전(19.35%), 8시 이후(16.13%) 순서였다.

    아울러 주말에도 근무하는 임원 비율이 44.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복장은 임원 58.06%가 전통 비즈니스 정장을 착용했다.

    세미케주얼을 걸친 임원 수도 35.48%나 됐다. 캐주얼과 작업복을 입는 경우는 각각 3.23%로 같은 비율을 보였다.

     

  • ▲ ⓒ한국팔로워십센터.
    ▲ ⓒ한국팔로워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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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팔로워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