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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권오갑 사장이 23일에 이어 24일 아침 6시20분부터 8시까지 울산 본사 해양사업부 출입문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권오갑 사장은 "회사가 가족 여러분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회사의 잘못이며 책임이다. 진심으로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비록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신다면 반드시 우리는 현대중공업의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며 "저는 동종업계 어느 회사보다도 여러분이 일한 대가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