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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한국어 방문학습 기회가 열렸다.
대교는 부산시와 함께 부산시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 및 초등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방문학습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3세 이후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한국어 학습 과정으로 한글과 국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은 주요과목인 국·영·수·사·과 중 한 과목을 선택, 학습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장 체험학습과 학부모 대상 교양강좌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교 관계자는 "그간의 교육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대상자에 선정된 가정은 별도의 교재비 없이 월 5천원만 부담하면 되며, 본 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관할지 구청 다문화담당관에게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