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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구간 개통(28일)을 앞두고 열차 증차와 급행버스를 도입하겠다고 4일 밝혔다.

     

    2016년 9월까지 열차 20량을 먼저 증차하고 2017년까지 총 70량을 점진적으로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9호선 조기증차 ·급행버스 대책은 출근시간 이용객이 몰리는 걸 막겠다는 방침이다.

     

    개통시 9호선은 지하철 운행 거리가 늘어난 만큼 운행 횟수는 60회로 줄어든다. 서울시의 시험 운행 결과 일 평균 2천 7백여 명의 이용객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9호선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구간은 개화에서 신논현 방면이다. 특히 출근시간인 7시부터 9시는 총 이용객의 25%이상이 집중된다.

     

    증차 완료 전까지는 8663번 출근 전용 급행순환버스(가양~여의도)를 운행한다.

     

    서울시 도시교통부 김경호 본부장은 "시민들이 평소보다 조금씩만 일찍 출근 하고 급행버스 이용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호선 조기증차 ·급행버스 발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