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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올해 '온드림 스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온드림스쿨'은 정몽구 재단이 지난 2012년 발족한 교육·장학 사업을 통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이날 사업 확대를 위해 교육부, KBS미디어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 및 농산어촌 청소년 진로 및 인성 교육'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자유학기제'는 내년부터 중학교 교육과정에 전면 도입되는 제도로,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시험을 보지 않고 토론·실습 수업이나 진로 탐색 등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올해 새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교육부, KBS 미디어와 함께 여는 '청소년 공감 콘서트 온드림스쿨'이다.
'청소년 공감 콘서트 온드림스쿨'은 개그맨 김병만과 방송인 전현무 등 분야별 유명인 및 전문가의 강연, 지역 청소년 동아리의 문화예술 공연, 멘토와의 대담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전북 김제, 경남 함안, 충남 홍성 등 권역별 도시에서 무료로 총 7번 개최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중학교 단계는 학생들이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해나가는 중요한 시기로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시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몽구 재단 및 KBS미디어와 협력해 청소년 모두가 각자 꿈꾸는 미래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