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창부 8VSB 변조방식 허용... "아날로그 가입자 디지털 전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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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올 선결과제로 '대도시 내 케이블TV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율 100%'를 꼽았다.
12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양 회장은 케이블TV 출범 20주년 기념 '행복나눔 방송축제'에서 이같이 밝히고, 케이블TV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양 회장은 "케이블TV업계는 연간 1조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자해 지상파를 압도하는 등 지난 20년동안 업계는 도전과 역사를 통해 많은 성장을 해왔다"며 "하지만 이러한 뉴미디어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5년까지 대도시 지역의 디지털전환율을 100% 완료할 것"이라며 "2017년에는 케이블 전 지역의 디지털전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재 8VSB(8-Vestigial Side Band) 변조방식이 허용됐고, 통계수치를 보면 디지털 전환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각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이 적극 나서면 빠른 속도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디지털전송규격 8VSB(8-Vestigial Side Band)는 지상파 디지털TV 전송방식 표준으로, 그동안 케이블의 지상파 디지털방송 재송신에 한해 제한적으로 8VSB 사용이 허용돼 왔지만,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8VSB 변조방식을 허용, 아날로그 방송가입자도 디지털 전송이 가능하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