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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무슬림 세계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마스타카드는 ‘마스타카드-크레센트레이팅 세계 무슬림 여행 지수(MasterCard-CrescentRating Global Muslim Travel Index, 이하 GMTI) 2015’에서 이슬람협력기구(OIC)의 여행지로 말레이시아가 1위를 차지하고 터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가 그 뒤를 이었다고 16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비(非)OIC 여행지 1위로 나타났으며 태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가 상위 5개국에 포함되었다.
GMTI는 여러가지 기준을 통해 종합 지수를 만들고 100개의 여행지에 대해 심도 깊게 분석한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행 분야 중 하나인 무슬림 여행지에 대해 이렇게 면밀한 분석이 제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MTI는 여행자, 정부, 여행 서비스, 투자자들에게 이 여행 분야의 건전성과 성장성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주요 척도들의 종합적인 기준을 제공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이 부문은 무슬림 여행객 1억800만명과 1450억 달러의 경제 가치를 기록하며 전체 여행 경제 규모의 10%를 차지했다. 2020년까지 무슬림 여행객은 1억5000만명으로 늘어나 전체 여행 경제 규모의 11%인 2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크레센트레이팅 & 할랄트립의 파잘 바하르딘(Fazal Bahardeen) 대표는 “마스타카드-크레센트레이팅 GMTI는 현 여행 산업에 진정한 선례를 만들었다”며 “이는 현재 급성장 중인 무슬림 여행 시장에 대해 우리가 진행했던 가장 심층적인 조사였을 뿐 아니라, 범세계적인 관점에서 친무슬림 관광 분야가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크레센트레이팅은 최근 이 분야의 여행지가 일본, 대만 등의 국가로 크게 전환되고 있음을 포착했고, 이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마스타카드 동남아시아 대표 매튜 드라이버는 “크레센트레이팅과의 협업을 통해 GMTI를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 GMTI는 마스타카드가 제공하는 완벽한(Seamless) 결제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여행 시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장선상에 있다. 우리는 GMTI가 이러한 중요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여행 분야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사우디아라비아가 1020만명, 터키가 810만명으로 가장 많은 무슬림이 입국한 국가로 나타났다.
GMTI의 대상이 된 전체 100개 여행지들은 가족 여행지로서의 적합성, 서비스와 제공하는 시설의 수준, 숙박 옵션의 다양성, 마케팅 활동뿐만 아니라 방문객 수 등의 기준을 배경으로 채점되었고, 각 기준들은 가중치를 반영하여 종합 지수 점수에 반영되었다.
말레이시아는 83.8점을 책정 받았고, 터키는 73.8점, 아랍에미리트는 72.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GMIT 조사 대상 100개 여행지 중 한국은 38.6점을 받아 55위로 집계되었다. 한국은 지수에 반영된 세부항목 중 안전한 여행 환경(Safe travel environment score) 부문에서 100점을 받았다.매해 분기마다 업데이트 될 GMTI40은 OIC와 비OIC 여행지 상위 20개국의 평균 점수와 무슬림 여행 분야에서의 성과를 반영하는 핵심 지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GMTI40의 40개국 종합 평균 점수는 56점이며, 100개 여행지의 종합 GMTI 평균 점수는 43.8점이다. 지역 기준으로 아시아 태평양의 여행지들은 평균 54점의 GMTI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