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 "모바일 금융 환경에 걸맞은 디지털뱅킹 가속화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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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IBM이 지난 27일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서울 종로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에서 'IBM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기술지원 서비스'와 '모바일 혁신 솔루션 통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IBM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5년에 걸친 것으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IT 소프트웨어 구매 계약을 이번처럼 장기로 체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 동안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IBM 메인프레임의 소프트웨어 구매 계약을 1년마다 연장해 왔기 때문이다.

    이번 장기 계약은 은행의 IT 운영 비용 절감과 한국 시장 환경에 맞는 디지털 뱅킹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IB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및 고객 경험관리 솔루션, 최적 대안 제시 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 솔루션 등을 한국IBM으로부터 제공받게 됐다.

    박종복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가 지향하는 디지털 메인 뱅크의 중심축인 디지털뱅킹 및 핀테크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IBM과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IBM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영구 라이센스 도입으로 획기적인 운영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셜리 위-추이 한국IBM 대표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금융권 시장에서 IBM의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신규 서비스 확충을 위한 은행 코어 시스템 개선과 안정적인 시스템 보안 강화는 물론 디지털 뱅킹으로의 신속한 혁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메인프레임이란 대용량의 메모리와 고속도의 처리속도를 지닌 대형컴퓨터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