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위한 정책세미나'서 강조

  • ▲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DB
    ▲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DB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31일 "위기의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해법은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회관에서 진행된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의 대기업 성장구조로는 위기의 한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앞으로 우리 경제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중소기업이 땀 흘린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투자여력이 늘고 고용 창출, 소비여력 증가에 따른 내수활성화까지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공약 중의 하나로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경쟁력강화위원회 설치'를 약속했다. 국회와 정부에서도 양극화 해소를 고민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정책 수립과 입안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국회 정무위원회 정우택 위원장,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철 위원장,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대·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