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부회장 93억8800만원·윤부근 사장 54억9600만원 수령삼성전자 직원 9만9382명.. 평균 근속년수 '男10.3년-女7.8년'
  •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뉴데일리경제DB.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뉴데일리경제DB.

     
    삼성전자는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이 지난해 145억720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고 3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3년에 받은 62억원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신 사장은 급여소득으로 17억2800만원을, 상여금으로 37억32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91억1300만원을 수령했다.

    신 사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굳건히 유지하고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개발해내는 데 지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2013년에 출시한 갤럭시 기어와 S4에 대한 성과가 고액 연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권오현 DS(부품) 부문 부회장은 93억88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 중 급여가 20억8300만원, 상여금이 65억5000만원이었다. 반도체의 호성적이 권 부회장의 보수를 100억 가까이 치솟게 한 것이다.

    윤부근 CE(소비자가전) 부문 사장도 급여 17억2800만원, 상여금 31억1400만원 등 모두 54억9600만원을 수령했다.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도 38억64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또 지난해 매출 206조2100억원, 영업이익 25조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52조7301억원, 영업이익은 5조2884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모두 9만9382명이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직원이 7만2638명, 여직원이 2만6744명이다.

    평균 근속년수는 남직원이 10.3년인 반면 여직원은 7.8년으로 2년 넘게 짧았다.

    급여도 남녀 간 차이는 뚜렷했다. 남직원들의 평균급여는 1억1200만원인 데 비해 여직원들은 7400만원으로 3800만원 적었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의 정규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이 금액은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삼성전자는 3년간 평균 연봉을 기초로 해 주당 수익 및 세전 이익 등을 평가, '장기성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