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전 삼성SDI 사장 34억4000만원 "퇴직금 8억3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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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제45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조남성 대표에게 10억6300만원을 지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조 사장은 급여로 7억5000만원, 상여금 3억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 SDI 관계자는 조 사장이 수령한 상여금에 대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유가 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자재료, 케미칼 사업을 총괄해 탁월한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지난해 매출 4조3000억원, 영업이익 1759억원을 달성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상진 전 삼성SDI 사장은 지난해 34억4000만원을 받았다.
박 전 사장은 급여로 7억7000만원, 상여금 18억2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300만원, 퇴직금 8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이와 관련 삼성SDI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성장 동력으로서의 에너지 사업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하고 소형전지 Global M/S 1위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등 탁월한 경영역량을 발휘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