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사내 공모중... "아이디어 끌어 내는 '주니어보드' 소통경영 핵심제도로 자리잡아"GS타워 27층 아이디어룸, 라운지, 지식사랑방, 컨퍼런스룸, 워크샵룸 등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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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가 서울 역삼동 GS타워 27층에 임직원들을 위한 열린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정유회사 내에 마치 구글캠퍼스를 연상케하는 창의적 공간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2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달 오픈을 앞둔 이 공간은 지난해 11월 GS칼텍스 주니어보드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구성됐다.

    GS칼텍스 41기 주니어보드는 지난해 11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보다 손쉽게 협업할 수 있는 장소 설치를 회사 측에 제안했다. 이후 주니어보드 멤버 및 조직역량 퍼실리테이터 간담회, 디자인 시안에 대한 임직원 의견 조사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반영해 이같은 공간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전체적인 공간 콘셉트는 '개방(Open)'과 '유연성(Flexibility)'이다. 크게 기존 지식사랑방과 카페 라운지가 합쳐진 공간과 회의 및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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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지식사랑방과 카페 형태의 라운지가 합쳐진 오픈 공간에서는 커피와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거나 타부서와의 업무 협업, 임직원 간의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하다. 이 곳에는 2000여 권에 달하는 최신 도서들을 비치했으며 서가 옆에는 개별적으로 독서에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반영해 1인용 소파도 준비했다. 

    다목적 공간에는 각종 강의나 대규모 행사시 활용 가능한 컨퍼런스룸 (50인 수용), 중형 워크샵룸(20인 수용), 소형 워크샵룸(8인 수용)을 포함해 소파와 푹신한 의자가 비치 돼 편안한 분위기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논의할 수 있는 아이디어룸(10인 수용) 등 다양한 미팅룸이 마련됐다. 

    미팅룸의 경우 모든 공간에 유리벽을 적용해 개방된 느낌을 주며 각각 크기와 분위기, 가구 등을 다르게 배치해 활용 목적과 인원에 맞게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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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관계자는 "부서 간 협업, 편안한 분위기에서의 아이디어 논의, 프로젝트성 활동, 공식 및 비공적 조직문화 활동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라면서 "공간의 특징을 잘 표현하면서도 부르기 쉬운 공간 명칭을 정하기 위해 사내공모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니어보드는 GS칼텍스 특유의 소통경영 제도로, 젊은 사원들의 재기발랄한 경영혁신 아이디어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GS칼텍스는 매년 2차례 과장급 이하 실무자 중에서 공모를 통해 주니어보드를 선발하고 있으며 선발된 주니어보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최고경영진에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