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SKT 5천대 한정 예약판매 9시간만에 완료…"이전 모델보다 반응 좋아"시장조사 업체 "제조 공정 문제 없다면 올해 5천만대 이상 판매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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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의 흥행돌풍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 1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갤럭시S6·S6엣지 5000대 예약판매가 9시간 만에 완판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갤럭시S6 엣지를 선택한 가입자가 60% 정도로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KT나 LG유플러스에서도 비슷했다. 각 사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판매 대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SK텔레콤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약가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전 제품 대비 문의나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현재 KT와 LG유플러스는 인원 제한 없이 온라인 예약가입을 받고 있다.시장조사업체들도 갤럭시S6·S6엣지에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났다. 홍콩 기반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3일 '갤럭시S6가 삼성의 앞길을 바꿀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5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이었던 갤럭시S4의 첫해 판매량 첫해 4500만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이 시장조사업체는 갤럭시S6엣지 생산에 있어 곡면화면 등 제조 공정상 어려움이 생기지 않는다면 연내 55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뿐 아니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6엣지에 대해 '특별한(one-of-a-kind) 제품'이자 '진정한 승리자'라고 소개하기도 했다.앞서 갤럭시노트엣지에 처음 도입된 휜 화면은 완성도가 낮고 사용이 불편했지만 갤럭시S6엣지에서는 새로운 방법이 적용돼 흥미롭고 재미있는 기능이 됐다는 것이다. 특히 갤럭시S6엣지는 삼성전자에 최고급 제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되찾게 해 줄뿐 아니라 다른 '미투' 브랜드의 추격을 최소한 6개월 이상 방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갤럭시S6 출고가는 △32GB 85만8000원 △64GB는 92만4000원이며 갤럭시S6 엣지는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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