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 열린마음 갖게하세요"… 교원 '바른인성 캠페인' 화제

국내 대표 교육업체 교원그룹이 아동의 인성 교육에 힘쓰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로 교원(대표 장평순)은 인성교육진흥법이 실시된 지난 7월보다 앞선 2012년 9월부터 인성교육 중심의 사회 공헌 활동인 '바른인성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특히 교원은 일선 가정이나 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성교재를 제작, 2013년부터 보급해왔다. 지난해 9월 발행한 '인성나무 키우기'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74곳과 유치원 48곳 등에 총 14만 부가 전달돼 공교육에서도 활용됐다. 올해는 그 대상을 부산을 비롯 경남·전남 등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보다 3배가 넘는 50만 부 이상을 보급할 계획이다.

'인성나무 키우기'는 아이들이 인성에 대해 좀 더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쁨·감사·성실 등 인성 요소 12가지를 인성나무에 비유하고 있다. 초등 저학년용 활동북은 만화로 인성에 대해 배우고 '존중 수첩 만들기', '감사 song 부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보호자용 가이드북은 아이들이 인성교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호자 또는 선생님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초등 고학년용 활동북은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 12명의 인생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교원은 인성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인 '바른인성캠프'는 지금까지 총 여덟 차례 실시됐으며,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자원봉사자 등 1천3백여 명이 참여했다. 빨간펜과 구몬 선생님은 물론 회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성교육도 진행했다.

올해 교원은 '바른인성 캠페인'을 사회공헌 활동 전 영역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가정과 학교 폭력에 노출된 아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후원은 물론, 심리치료 및 예·체능 활동, 교원 전집 기증 등 인성 함양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교원은 사회공헌 체계를 재정립하고 인성의 최종 가치인 '어울림(사회성 함양)'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슬로건을 '함께 사는 마음이 자랍니다, 교원 바른인성 캠페인'으로 변경했다. 이는 '인성교육을 통한 어울림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와 '자라나는 아이들이 바른 마음을 갖고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한편 교원은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솔루토이 인물', '솔루토이 위인', '눈으로 보는 세계인물', '톡톡 철학동화', '마음이 커지는 사회성 그림책' 등과 같은 다양한 교육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원그룹은 지식의 가르침을 넘어 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길잡이가 되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열린 마음과 행복을 전하며 대표 교육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