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대 다국어 사전 DB 기반 신규 추가 표제어 63만건, 예문 46만건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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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사전 서비스에 12개의 신규 언어를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 사전은 총 32개 언어를 제공하게 됐다. 

    네이버 사전에 새로 추가되는 언어는 이탈리아어, 태국어 등을 포함해 체코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네덜란드어, 스웨덴어, 루마니아어 등 유럽 언어와 힌디어, 페르시아어, 스와힐리어, 아랍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언어를 포함한 총 12개 언어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언어들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다국어 사전의 DB로, 신규 추가 되는 표제어는 63만건, 예문은 46만건이다.

    네이버 사전은 다국어를 더욱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이탈리아어 등 라틴문자를 사용하는 언어들은 유사한 알파벳만 입력해도 단어 검색이 가능하다. 아울러 아랍어, 태국어, 힌디어와 같이 특수 문자를 사용하는 언어는 문자 입력기를 이용해 직접 문자를 선택해 검색할 수 있다.

    성별과 인칭에 따라 동사가 변화하는 이탈리아어의 경우는 표제어별 동사 또는 형용사 변화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셀장은 "네이버 사전은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를 추가해나가며 풍부한 DB를 확보하겠다"며 "고도의 검색 기술로 이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단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