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마닐라 케손 지역 시작 3년째 이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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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임직원들이 태풍 하구핏으로 지난해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단반타얀 지역에서 집 짓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1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임직원들은 단반타얀을 찾아 집 1채와 건축 자재를 기부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자재 나르기, 목조 작업, 시멘트 작업 등 집 짓기 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항공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13년 10월 필리핀 마닐라 케손 지역을 시작으로 3년째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집 없는 사람들에게 거주시설을 제공하는 현지 비 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매너티 필리핀'(Habitat for Humanity Philippines)과 함께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에 건축비, 항공권 등의 후원을 하고 있으며, 2004년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해비타트 집 짓기 현장에 직접 참여해 올해까지 13채의 집을 지으면서 이웃을 위한 동행의 의미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의 특성을 살려 더욱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