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계층별 직원 대상 요리강좌, 볼링 등 테마별 진행
-
-
-
-
▲ ⓒ한화케미칼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이 임직원들과 저녁 먹으며 사내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한화케미칼은 광화문, 명동 등지에서 대리 진급자 20명과 함께 'CEO와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저녁'을 진행했다. 한화케미칼은 매월 첫째 월요일에 기러기 아빠, 미혼여직원, 자취하는 직원, 솔로 직원 등 그룹별로 요리강좌 수강, 볼링, 몸보신 등의 테마를 선정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김 사장이 저녁이 있는 삶을 주제로 다양한 계층의 직원들과 사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사장은 3∙6∙9 증후군(직장생활 3년차, 6년차, 9년차 즈음에 다니던 직장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흥이 나지 않는다는 현상) 등의 주제에 관해 해결 방법을 전해주기도 했다.
김 사장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다"면서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순환보직이나 글로벌직무연수 등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자기개발을 주도해 보라"는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전했다.
올해 진급한 김소현 대리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장님과 같이 저녁을 먹고 볼링을 치고 나니 회사가 가족처럼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김 사장은 "진정성 있는 경영의 첫단추는 조직원들간의 허심탄회한 소통부터"라며 "소통은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서야 한다"고 경영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기존의 소통 프로그램인 'Good Morning CEO', '궁금해요 상무님'에 이어 'CEO와의 테마가 있는 저녁'행사도 지속적으로 병행해 내부 임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주인의식과 유대감을 지속적으로 고취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