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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의과대학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에서 '수의학교육인증'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수의학교육인증은 수의학 교육의 수준 향상을 위해 대학의 수의학 교육상황을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제주대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은 처음이다. 평가는 기관 효율성,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자원 등 5개 영역 50개 항목에 대해 시행됐다.
인증원은 건국대의 임상교육 강화, 교육편람개발, 의생명과학대학원 교수 4명 수의대 전입 등을 교육 성과로 평가했다.
이들은 "수도권 최초로 건국대 수의과대학의 수의학 교육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한 결과 '수의학교육 인증기준'을 완벽히 충족해 최고수준의 인증등급인 인증기간 5년의 '완전인증'을 부여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에 건국대 수의대에 부여한 인증결과는 현재 한미FTA 작업반에서 논의되고 있는 수의사면허상호인정(MRA) 협상을 위한 주요 참고사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