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축액 4조3738억원 기록…전년比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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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올해 1분기 4조3738억원의 매출액과 23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본업인 정유산업에서 3조464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119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에쓰-오일 측은 저유가에 힘입은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6년래 최고 수준(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6$/배럴)까지 마진이 급등해 지난 2013년 2분기 이후 8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역내 수급 불균형으로 파라자일렌, 벤젠 등의 마진이 하락했으나 지난 4분기에 발생한 재고 관련 손실의 영향이 줄어들어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62.7% 증가한 461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윤활기유부문 역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제품 가격이 하락해 스프레드가 약화됐지만, 전기 대비 가동률 증가로 판매량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기(652억원)에 비해 11.8% 상승한 73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