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장급 이상 여성 구성원 대상, 멘토∙멘티 상견례 자리 마련회사의 변화∙성장을 위해 다양성에 기반한 여성 리더십 필요성 대두
  • "잠재력∙경쟁력 있는 중간 여성리더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

SK C&C가 잠재력 있는 중간 여성리더들을 모아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출신과 육아 등으로 인해 고위직 여성 구성원 비율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 보다 나은 리더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28일 SK C&C(대표이사 박정호 사장)은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본사 8층 교육장에서 차장급 이상 여성 구성원을 대상으로 '여성리더 육성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이번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은 출산∙육아 등으로 인해 사원∙대리급 대비 차장급 이상 고직위 여성 구성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자기 완결성에 꼼꼼함을 더한 여성 특유의 장점을 보유한 여성 리더군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문제 인식에서 출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일을 통한 육성을 중심으로 ▲리더십 진단 ▲멘토링 ▲리더십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멘토링' 프로그램은 중간 리더급 여성 구성원들이 리더로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고민을 스스럼없이 질문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령과 업무 분야가 유사한 팀원과 해당분야 여성 팀장을 한 조로 구성해 진행한다.

멘토로 선정된 여성 팀장은 리더로 성장한 본인의 경험과 회사에서 시행한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의 경험이 있는 선배로서 후배 여성리더들의 성장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이날 멘토링 결연식에서는 멘토와 멘티의 상견례 자리와 효과적인 멘토링 운영 가이드를 제공해 주는 특강이 함께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멘토와 멘티의 역할, 효과적인 멘토링을 위한 코칭∙팔로윙 등의 이론적인 내용과 여성리더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도전적인 사례 공유와 여성리더로의 성장 비전을 수립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강사는 특강을 통해 "여성 직장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인 일과 삶의 균형에 있어 일과 가정을 5대5로 나누는 기계적 균형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시기∙상황에 따라 일 또는 가정에 무게중심을 더두는 인생 전반에 걸친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포기이며 '이 정도면 됐다'는 내 마음의 유리천장은 없는지 돌아보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했다.
 
문연회 SK C&C 인력본부장은 "잠재력∙경쟁력 있는 중간 여성리더의 체계적인 육성은 중요한 일"이라며 "중간 여성리더들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