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 카메라 전문 테스트 기관 DxO 마크 평가서 최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선정갤럭시S6·엣지 사진 성능 88점, 동영상 84점으로 평균 86점...역대 최고점애플 아이폰6·플러스 지난해 평가서 총점 82점으로 80점 넘은 최초 스마트폰삼성, 갤럭시S6 시리즈로 애플 기록 경신DxO 마크 "디테일 매우 선명, 밝은 빛에서도 노이즈 없어" 호평
  • ▲ 갤럭시S6 후면 카메라. ⓒ삼성전자
    ▲ 갤럭시S6 후면 카메라. ⓒ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세계적 권위의 카메라 전문 테스트 기관인 'DxO 마크'의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평가에서 애플의 최고점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사진 성능 88점, 동영상 성능 84점으로 평균 86점을 차지해 역대 최고 점수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노트4는 평균 8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DxO 마크는 갤럭시 S6 카메라에 대해 "디테일이 매우 선명하고 밝은 빛에서 노이즈가 없다"며 "훌륭한 노출과 빠른 자동초점도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뿐만 아니라 DxO 마크는 야외에서도 우수한 화이트 밸런스와 저광량에서의 디테일한 표현력 등을 갤럭시 S6 카메라의 장점으로 꼽았다. 다만 저광량에서 노이즈가 조금 발생하는 점과 약간의 색 번짐(color fringing) 현상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번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갤럭시 노트4는 "실내·외 노출이 모두 훌륭하다"며 "선명한 색상과 정확한 자동 초점이 장점"이라고 평했다.

    DxO는 카메라 이미징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개발·테스트 전문 기관으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카메라·렌즈 등에 대해서 리뷰를 진행하는 기관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테스트 결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S6의 뛰어난 성능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 ▲ 아이폰6(좌)와 아이폰6 플러스. ⓒDxO마크
    ▲ 아이폰6(좌)와 아이폰6 플러스. ⓒDxO마크

     


    한편 지난해 9월 실시된 DxO 마크의 모바일 기기 카메라 성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아이폰6는 사진 83점, 동영상 80점을 받았으며 아이폰6 플러스는 사진 84점, 동영상 79점을 받아 총점에서 82점을 기록해 80점 고지를 넘은 최초의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지만 올해 갤럭시S6 시리즈에 1위 자리를 내줬다.

    DxO 마크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해 "전체적으로 좋은 노출과 모든 상황에서 훌륭한 AF 성능, 우수한 디테일 능력을 갖췄다"며 "내장 플래시 성능도 훌륭하며 가끔 노출이 부정했던 것을 제외하면 동영상 품질도 우수하다"고 평한 바 있다.

     

  • ▲ 아이폰6 플러스(좌), 갤럭시S6(우) 야간 촬영 사진. ⓒ삼성전자 ⓒDxO마크
    ▲ 아이폰6 플러스(좌), 갤럭시S6(우) 야간 촬영 사진. ⓒ삼성전자 ⓒDxO마크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의 카메라 실행 시간은 0.7초로, 전작인 S5의 1.3초의 절반에 불과하며 갤럭시 노트4의 1.1초보다도 0.4초가 빠르다. 또 ‘온·오프’로 동작하던 기존 실시간 HDR 기능에 ‘자동 모드’를 추가해 스마트폰이 주변 환경과 조명을 알아서 분석, 촬영해준다. 

    여성 고객이 열광하는 셀피(selfie) 트렌드를 반영해 갤럭시 S6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를 적용했다. 또 △기존 대비 1.4배 큰 CMOS 이미지 센서 △F1.9의 밝은 렌즈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탑재했다.

    또 빛이 부족한 어두운 환경에서도 전·후면  카메라 모두 F1.9의 밝은 렌즈와 실시간 HDR 기능으로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모바일 카메라 최초로 후면 카메라뿐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DIS)이 탑재됐다.